연체·미납 통신료 1조8천억…”가계통신비 낮춰야”

연체·미납 통신료 1조8천억…”가계통신비 낮춰야”

입력 2015-09-09 09:20
업데이트 2015-09-09 09: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연체되거나 미납된 통신요금이 1조8천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원식 새정치민주연합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체·미납된 통신요금은 460만6천502건, 1조8천522억원에 달했다.

통신요금 연체자 중 법인과 사업자를 뺀 개인 354만명 가운데 40대가 23%, 30대와 50대가 각 20%, 60대 이상이 17%, 20대가 15%를 차지했고 나머지 5%는 19세 이하 청소년이었다.

평균 연체액은 20대가 53만6천원, 30대가 50만1천원, 40대가 44만4천원, 50대가 40만3천원, 60대 이상이 32만4천원 등이었다.

최원식 의원은 “가난한 사람들의 소득이 갈수록 주는 와중에 가계 통신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이라며 “가계 통신비를 낮추고 소득을 늘릴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