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라면 수출 ‘덜커덩’…작년 감소세 전환

잘 나가던 라면 수출 ‘덜커덩’…작년 감소세 전환

입력 2015-04-17 10:42
업데이트 2015-04-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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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증가하던 라면 수출이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 면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작년도 라면 수출액은 2억800만 달러로 전년(2억1천300만 달러)에 비해 1.9% 줄었다.

라면 수출은 2011년 18.8%, 2012년 10.4%, 2013년 3.1%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증가폭은 해마다 작아졌다.

라면 수출 감소세는 일본에 대한 수출이 2011년 이후 줄고 있는 영향이 크다.

일본 수출액은 2011년 5천200만 달러에서 2012년 4천200만 달러, 2013년 3천200만 달러, 지난해 2천400만 달러로 해마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라면의 최대 수출국은 2013년부터 일본에서 중국으로 바뀌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16.6%, 미국 12.5%, 일본 11.7%로 집계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교민 수요가 많았으나 최근 현지인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중국과 일본에서는 교민보다 현지인 소비가 더 많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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