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의료·금융 등 6대 분야 삼성 B2B 솔루션 90개 공개

유통·의료·금융 등 6대 분야 삼성 B2B 솔루션 90개 공개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5-03-17 23:42
업데이트 2015-03-18 00: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獨 세빗서 “기업 대상 사업 확대”

바지를 집어 들자 매장 내 디지털 사이니지(광고 게시판)에 사이즈, 가격, 소재 정보가 주르륵 뜬다. 사무실로 꾸며진 공간에 들어서자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고 PC 네트워크와 스마트폰 보안이 활성화된다.

삼성전자가 16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B2B 전시회 세빗(CeBIT)에서 기업들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인 사물인터넷(IoT) 솔루션들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신규 기업간거래(B2B) 브랜드 ‘삼성 비즈니스’(SAMSUNG BUSINESS)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B2B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유통, 교육, 의료, 물류, 호텔, 금융 등 6대 B2B 분야에서 90여개의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분야별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홍원표 삼성전자 최고마케팅 책임자(CMO)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기업 분야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하면 생산성과 수익성뿐만 아니라 고객가치 역시 대폭 높일 수 있다”면서 “사물인터넷 확산을 위해서는 플랫폼 간 호환성, 급증하는 데이터 분석, 보안 등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3-18 20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