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통’ 만난 재계총수들 “협력 강화”

中 ‘경제통’ 만난 재계총수들 “협력 강화”

입력 2015-01-25 23:52
수정 2015-01-2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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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구본무 LG 회장 왕양 부총리에 사업협조 요청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지난 24일 왕양(汪洋)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각각 만나 중국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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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오른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중국 왕양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정 회장과 왕 부총리는 이날 한·중간 자동차산업 협력 및 교류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뉴스
정몽구(오른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중국 왕양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정 회장과 왕 부총리는 이날 한·중간 자동차산업 협력 및 교류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뉴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왕 부총리에게 “현대차그룹이 부품협력업체들과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음으로써 양국 간 인적 교류는 물론 교역 규모가 확대되는 등 공동의 이익이 창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회장은 또 “현대차가 중국 허베이(河北)성 창저우(滄州)와 서부 충칭(重慶)에 추진하는 신공장들이 중국 정부의 수도권 통합 발전 정책과 서부 대개발 정책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중 경제발전과 교류의 새로운 가교가 될 것”이라며 “신공장 건설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왕 부총리는 “현대차그룹이 중국 현지화와 공업화에 기여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왕 부총리에게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구 회장은 “중국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경제정책, 특히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총리는 LG와 중국기업 간의 수평적 협력 모델을 높이 평가하고 LG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5-01-2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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