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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韓 금융사 스위스 익스포져 5억弗…영향 제한적”

금감원 “韓 금융사 스위스 익스포져 5억弗…영향 제한적”

입력 2015-01-19 17:22
업데이트 2015-01-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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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발(發) 국제 금융시장 불안에서 한국은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금융감독원이 평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말 현재 국내 금융회사의 대(對) 스위스 외화 익스포져(위험노출액)는 5억1천만달러(한화 5천495억원)로 전체의 0.5% 수준이라고 19일 밝혔다.

특히 익스포져 중 상당수는 유동성 측면에서 대출채권보다 유리한 국채나 회사채 등 유가증권(4억8천만달러)으로 구성돼 있다.

유럽 전체로 확장하면 익스포져는 174억달러(한화 18조7천502억원)로 16.0% 비중을 차지한다.

국내에 진출한 스위스 금융회사는 7개(현지법인 1개, 지점 5개, 사무소 1개)이며 스위스로 진출한 한국 회사는 없다.

국내 은행이 스위스로부터 차입한 외화차입금 잔액은 38억달러(4조948억원)로 전체 국내은행 외화차입금의 3.0%다.

금감원은 “스위스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익스포져 및 외화차입 규모가 크지 않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져 이에 따른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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