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SPA(제조·유통 일괄화) 의류 브랜드 데이즈는 스포츠 웨어 전용라인인 ‘데이즈 스포츠’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전국 110개 점포에서 요가, 피트니스, 러닝 등에 알맞은 스포츠웨어를 판매한다.

스포츠 라인을 출시하는 것은 여가와 건강유지를 생활스포츠 인구가 늘면서 기능성 스포츠 웨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는 총 105가지 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인다. 전략상품으로는 효성과 공동 개발한 보온 스포츠 웨어 ‘웜 스트레치’를 기획했다.

상품 가격대는 상·하의 1만9천900원∼3만9천900원, 방풍 트랙 재킷 3만9천900원∼4만9천900원, 다운자켓 15만9천원 등이다.

데이즈 스포츠의 매출 목표는 내년 400억원, 2018년 700억원이다. 이에 힘입어 데이즈는 2013년까지 매출 1조원의 국내 2위 SPA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연주 이마트 패션담당 상무는 “데이즈는 이번 스포츠 라인 출시로 ‘토탈 SPA 브랜드’로 재탄생한다”라며 “앞으로는 가격보다는 품질 중심의 상품을 출시해 국내 최대 SPA브랜드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