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휴면예금 10년간 681억원… 46.7% 국가귀속”

“우체국 휴면예금 10년간 681억원… 46.7% 국가귀속”

입력 2014-10-12 00:00
수정 2014-10-12 17: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10년간 우체국 휴면예금 발생액이 680억원에 이르며, 이 중 절반 정도가 고객에게 반환되지 못하고 국가에 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휴면예금은 10년 이상 거래실적이 없는 예금이다.

1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류지영 의원(새누리당)이 우정사업본부에서 보고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우체국 휴면예금 발생액은 모두 681억원이며, 이 중 46.7%인 318억원이 국가에 귀속됐다.

휴면예금 반환율은 2004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09년 75%까지 올라갔으나 2010년 50.7%, 2011년 29.2%, 2012년 19.4%, 2013년 17.2%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휴면보험금 반환율은 2004년 66.7%에서 꾸준히 증가, 최근 5년간 92%대를 유지하고 있다.

류 의원은 “우정사업본부가 휴면계좌 반환을 위해 기존과 같이 장기 미거래 고객에게 안내장을 발송한다는 계획 외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획기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