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진도에서 세월호 실종자가족들과 추석 보내

이주영, 진도에서 세월호 실종자가족들과 추석 보내

입력 2014-09-04 00:00
수정 2014-09-0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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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을 발표하기 위해 지난 1일 세종정부청사로 복귀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추석 연휴기간 내내 세월호 사고 수습을 위해 진도에 머물기로 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추석 연휴에도 실종자 수색을 위한 잠수작업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 장관이 추석연휴기간인 6∼10일 진도에 머물며 평소와 다름없이 수색구조활동을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 장관이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 발표하기 위해 진도를 떠나면서도 실종자 가족들에게 ‘변함없이 수색작업을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진도군청에서 범정부사고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간담회 등을 가질 계획이다.

이 장관 측근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합동차례 등을 조심스럽게 제안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례를 지내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해 차례를 지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혁신대책 발표 뒤인 2,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와 규제개혁장관회의에 참석하고 3일 오후 늦게 진도로 돌아갔으며, 4일에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의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을 찾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 장관이 업무를 위해 필요하면 세종청사 등에 올 수 있겠지만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일 이후에도 진도에 머무르며 세월호 사고수습에 전력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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