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 무료 와이파이망 노린 파밍 조심해야”

“커피숍 무료 와이파이망 노린 파밍 조심해야”

입력 2014-06-16 00:00
업데이트 2014-06-16 15: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내 포털업체인 줌인터넷은 최근 커피전문점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Wifi)망을 이용한 신종 파밍이 등장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파밍은 와이파이 환경이 잘 갖춰진 커피전문점에서 일하거나 공부를 하는 이른바 ‘코피스족’을 노린 수법으로, 무선랜 공유기를 조작해 가짜 사이트로 접속하게 한 다음 1천691명의 개인정보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법은 공유기의 DNS 주소(문자로 이뤄진 홈페이지 등의 주소를 숫자로 된 인터넷주소로 바꾸는 시스템)를 조작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백신프로그램으로는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줌인터넷은 이 신종 파밍을 막으려면 공유기의 관리자용 비밀번호를 8자리 이상으로 바꾸거나 와이파이 접속 시 암호를 넣도록 무선보안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경찰청에서 무료 배포하는 프로그램 ‘파밍캅’을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파밍캅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http://www.ctrc.go.kr) 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