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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재학 한국GM 전무 ‘한국 철수설’ 일축

남궁재학 한국GM 전무 ‘한국 철수설’ 일축

입력 2014-05-26 00:00
업데이트 2014-05-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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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재학 한국GM 디자인센터 전무는 26일 “(GM 본사가) 역량을 강화하고 싶지 않은 조직이나 지역에 투자하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난다”며 끊임없이 제기되는 ‘한국 철수설’을 일축했다.

남궁 전무는 이날 진행된 인천 부평에 있는 디자인센터 언론 공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디자인센터 증축이 고용을 늘리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에는 “고용이 될지, 안될지는 하루아침에 계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남궁 전무는 이어 “지난 10년간 현대·기아차가 굉장히 커졌지만, 국내 물량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해외 물량이 늘어난 것”이라며 “(철수설 등) 항간에 떠도는 루머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남궁 전무는 “디자인센터 증축으로 비용절감 등 경제적 효과가 있고, 디자인 노하우가 안에서 쌓인다는 장점이 있다”며 “무엇보다 증축 전에 일부 공정을 외주에 맡길 당시 보안 문제가 있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궁 전무는 “뷰익 ‘앙코르’, 오펠 ‘모카’, 쉐보레 ‘트랙스’ 등이 한국GM의 디자인센터가 그동안 주도적으로 이끈 글로벌 프로젝트”라고 소개한 뒤 “새로운 프로젝트를 이미 수주한 상태며, 앞으로 다른 해외 지사들과 교류하면서 교차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한국GM의 프로덕트 디자인 담당 임원으로 선임된 남궁 전무는 1995년 크라이슬러에 입사한 이후 쇼카를 비롯한 다양한 디자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03년 초 프랑스 르노로 회사를 옮긴 뒤 당시 한국에 있는 르노삼성의 새 디자인센터를 건립하는 첫 업무를 맡기도 했다.

남궁 전무는 미국 아트센터 디자인 대학에서 운송 디자인 학사 학위를, 서강대에서 정치외교학 학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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