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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G3’ 경쟁력 점검

구본무 LG 회장 ‘G3’ 경쟁력 점검

입력 2014-05-22 00:00
업데이트 2014-05-22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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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임원들과 가산 R&D 캠퍼스 방문 “고객 입장서 편리한 디자인을” 당부

구본무 LG 회장이 이달 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3의 출시를 앞두고 직접 제품 경쟁력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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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왼쪽) LG 회장이 21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LG전자 가산 R&D캠퍼스에서 ‘LG G3’와 ‘LG G워치’ 등 조만간 출시될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구 회장의 오른쪽부터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 김종훈 MC상품기획그룹장(전무), 이철배 MC디자인연구소장(상무).
구본무(왼쪽) LG 회장이 21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LG전자 가산 R&D캠퍼스에서 ‘LG G3’와 ‘LG G워치’ 등 조만간 출시될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구 회장의 오른쪽부터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 김종훈 MC상품기획그룹장(전무), 이철배 MC디자인연구소장(상무).
구 회장은 21일 오전 서울 금천구 LG전자 가산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LG G3, LG G워치, 2015년형 울트라HD(UHD·초고화질) TV 및 올레드(OLED) TV 등 모바일·TV·생활가전 분야에서 올해~내년 출시될 60여개 주요 신제품과 부품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CTO), 하현회 HE사업본부장, 박종석 MC사업본부장, 조성진 HA사업본부장, 노환용 AE사업본부장 등 제품별 사업 책임자 30여명이 함께했다. LG전자에 따르면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현장 점검에서 구 회장은 제품 디자인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차별화된 가치가 어떻게 구현됐는지, 제품의 기능을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UX(사용자 경험)가 제대로 갖춰졌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디자인센터장을 겸하는 안승권 사장은 “시장 선도 상품을 창출하기 위해 디자인이 고객 감성과 총체적 사용 경험을 만족하게 하고 제품 트렌드를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디자인을 한결같이 추구하는 디자인 중심 신제품 개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 책임자와 주요 의사결정권자 등이 참여하는 ‘디자인 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위원회는 경쟁력 있는 디자인 안을 직접 평가해 선정하고, 디자이너가 고민한 차별화된 고객 가치가 개발 과정에서 제대로 구현되도록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올해 초 디자인경영센터 내에 신설된 통합 디자인 담당 조직은 앞으로 제품 영역의 구분 없이 제품 간 연결 고리를 발굴하는 통합 디자인업무를 전담한다.

이날 구 회장은 제품을 하나하나 살펴보던 중 “제품 본연의 기능과 성능이 고객에게 잘 부각될 수 있도록 디자인돼야 한다”며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있는 만큼 고객 입장에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할 것”을 당부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5-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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