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4월 전월세 거래량 12만9천여건…작년보다 0.2% ↑

4월 전월세 거래량 12만9천여건…작년보다 0.2% ↑

입력 2014-05-21 00:00
업데이트 2014-05-21 11:0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달보다는 8.7% 감소…전세 감소 속 월세 증가 추세는 지속

4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0.2%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21일 발표한 2014년 4월 전·월세 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12만9천903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0.2% 늘었다.

그러나 전달과 견줘서는 8.7%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년 4월은 계절적 비수기로 전·월세 거래가 감소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전세와 월세로 나눠보면 전세 거래는 감소하는 반면 월세 거래는 증가하는 추세다. 전세가 월세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준 전세의 거래량 증감률은 올해 1월 -10.7%, 2월 0.4%, 3월 -1.2%, 4월 -4.2%로 2월 한 달을 빼곤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월세의 거래량 증감률은 1월 6.8%, 2월 15.4%, 3월 10.7%, 4월 7.5%로 줄곧 상승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선 8만7천463건이 거래돼 작년 같은 달보다 0.4% 줄었지만 지방은 4만2천440건으로 1.3% 증가했다. 서울(4만1천899건)은 1.8% 감소, 강남 3구(7천96건)는 6.5% 감소로 전체 수도권에 비해 감소 폭이 컸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전·월세 거래량은 1.2% 감소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은 1.2% 증가했다.

임차 유형별로 보면 전체 주택 중에서는 전세가 60.0%(7만7천951건), 월세가 40.0%(5만1천952건)였고, 아파트 중에서는 전세가 66.9%(3만8천259건), 월세가 33.1%(1만8천968건)였다.

전세 실거래가격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76.79㎡(4층)는 3월 3억3천만원에 거래되다 4월엔 3억∼3억3천만원에 거래됐다. 노원 중계그린 1단지 49.50㎡(5층)는 같은 기간 1억5천만∼1억6천만원에서 1억7천만원으로 소폭 거래가가 올랐다.

경기 용인 죽전 새터마을 힐스테이트 85㎡(13층)는 2억6천만원에 거래되다 2억5천만원으로 소폭 떨어졌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종합포털(www.onnara.go.kr)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