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官 ‘중기 해외진출 지원’ 힘 합친다

民·官 ‘중기 해외진출 지원’ 힘 합친다

입력 2014-05-16 00:00
수정 2014-05-1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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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동반성장위 등과 협약

최근 6년간 CJ오쇼핑은 해외에 진출한 홈쇼핑 채널을 통해 7000억원이 넘는 한국 상품을 판매했다. 특히 작년 한 해에만 2000억원이 넘는 한국 상품을 판매했으며 이 중 70%가 중소기업 상품이다. 중국, 인도, 일본, 베트남, 태국, 터키, 필리핀 등 7개국 9개 지역에 진출해 있는 CJ오쇼핑은 그동안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창구 구실을 톡톡히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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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오쇼핑 사옥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 진출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협력 의지를 다지고 있다. 왼쪽부터 김범규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이해선 CJ오쇼핑 대표,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CJ오쇼핑 제공
1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오쇼핑 사옥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 진출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협력 의지를 다지고 있다. 왼쪽부터 김범규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이해선 CJ오쇼핑 대표,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CJ오쇼핑 제공


CJ오쇼핑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정부가 힘을 보탠다. 15일 CJ오쇼핑,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판로 개척과 글로벌 시장 안착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오쇼핑과 동반위, 중진공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함께 발굴한다. CJ오쇼핑은 글로벌 상품 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를 통해 중소기업에 해외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 자문은 물론 상품 기획, 프로모션,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홈쇼핑사가 추천한 중소기업을 수출 지원 사업에 우선 참여시키고 동반성장 평가지표 중 ‘해외 동반 진출’ 항목의 가점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진공은 세계 주요 도시 5곳에서 운영하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전용 ‘K-HIT 매장’에 CJ오쇼핑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이 우선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해당 업체에 바이어 매칭, 대형 유통망 입점 연계 등 다양한 수출 마케팅 정책 사업을 지원한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올해는 CJ오쇼핑이 해외 진출 지원 10주년을 맞는 해”라며 “해외 네트워크와 자회사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우수 중소기업 상품들이 판매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4-05-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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