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에서 14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도 같은 학과 학생 9명이 결핵에 걸린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과기대에서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결핵 환자가 신고된 이후 총 9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했다”며 “신고가 접수된 이후 곧바로 같은 학과, 같은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시행했으며 결핵 환자로 판명된 학생은 치료를 시작한 동시에 2주간 등교를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결핵 환자가 발생해 역학조사를 시행한 대학교는 290개에 이른다”면서 “서울과기대의 경우 조사대상자 규모에 비해서는 결핵환자가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결핵은 같은 공간에서 환자랑 오랜 시간 머무는 것이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며 “결핵예방접종(BCG)은 질병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만 하고 그 효과도 15세를 전후로 사라져 결핵 감염을 원천적으로 막아주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기침, 객담,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초기에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검사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2012년 전국 결핵 신고 환자수는 3만9천545명으로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검진을 받아야한다”며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하는 기침예절도 잘 지켜야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과기대에서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결핵 환자가 신고된 이후 총 9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했다”며 “신고가 접수된 이후 곧바로 같은 학과, 같은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시행했으며 결핵 환자로 판명된 학생은 치료를 시작한 동시에 2주간 등교를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결핵 환자가 발생해 역학조사를 시행한 대학교는 290개에 이른다”면서 “서울과기대의 경우 조사대상자 규모에 비해서는 결핵환자가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결핵은 같은 공간에서 환자랑 오랜 시간 머무는 것이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며 “결핵예방접종(BCG)은 질병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만 하고 그 효과도 15세를 전후로 사라져 결핵 감염을 원천적으로 막아주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기침, 객담,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초기에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검사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2012년 전국 결핵 신고 환자수는 3만9천545명으로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검진을 받아야한다”며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하는 기침예절도 잘 지켜야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