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557개 학교에 ‘당류 섭취 줄이기’ 교재·도구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당류 섭취량을 줄이기위해 ‘건강이와 함께 하는 단맛이야기’ 교재와 교사용 지침서, 단맛 미각 판정 도구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해 당류 섭취량 조사 결과, 초등학교 고학년 63.4g, 중학생 70.2g, 고등학생 71.5g으로 전 연령 평균(61.4g)보다 높다며 당류의 과잉 섭취는 비만, 당뇨병,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어릴 때부터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재 주요 내용은 당류 이해하기, 단맛 선호도 알기, 단 음식 적게 먹기 등으로 이뤄졌으며 학년별로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교재와 함께 평소 달게 먹는 정도를 판별할 수 있도록 5단계의 단맛 용액과 웹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에 달게 먹는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단맛 미각 판정도구’도 제작해 교육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는 교재와 도구를 교육청을 통해 사전에 신청을 받은 초등학교 498개교, 중·고등학교 59개교 등 전국 557개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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