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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8.4% “5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전문가 98.4% “5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입력 2014-05-07 00:00
업데이트 2014-05-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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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전문가의 약 99%는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로 민간소비 둔화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채권전문가 1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8.4%가 이달 기준금리(현재 연 2.50%)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은행의 금리 정상화 방안 논의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세월호 침몰 참사로 민간소비 둔화 가능성이 두드러져 이달에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5월 채권시장 투자심리는 4월보다 소폭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시장의 전반적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전월보다 6.9포인트 오른 96.3으로 집계됐다.

이달 금리 관련 채권시장의 투자심리도 지난달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동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회복 기대는 이미 금리에 선반영된 상태다.

이에 금리 BMSI는 90.3으로 지난달(79.0)보다 11.3포인트 올랐다.

물가와 환율 관련 채권시장 투자심리는 엇갈렸다.

물가 BMSI는 91.1로 지난달보다 8.8포인트 올랐지만, 환율 BMSI는 101.6으로 지난달보다 1.6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지난달 채권시장의 스프레드(국고채와의 금리 차이)는 소폭 축소되며 마무리됐다.

종류별로는 금융채I AAA의 스프레드가 지난달과 비교해 보합으로 마무리됐고, 특수채AAA·회사채AAA·금융채II AA+의 스프레드는 지난달보다 0.01%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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