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미국 가솔린 재고 증가로 하락

뉴욕유가, 미국 가솔린 재고 증가로 하락

입력 2013-12-12 00:00
업데이트 2013-12-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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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뉴욕유가는 미국의 가솔린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7달러(1.1%) 빠진 배럴당 97.44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WTI는 전날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2센트(0.29%) 오른 배럴당 109.7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천6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간 단위로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하지만 가솔린 재고는 전주보다 670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180만배럴 증가보다 많은 것이다.

미국 원유 재고의 감소는 수입 물량이 준데다 정유사들이 연말에 세금을 내지 않으려 재고를 최대한 줄였기 때문이다.

리비아의 원유 수출이 조만간 정상화될 것이라는 소식도 유가에 부담을 줬다.

리비아 당국은 부족민들이 봉쇄했던 원유 수출항이 이번 주말부터 다시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금값은 미국 예산안의 타결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사라지면서 하락했다.

내년 2월물 금은 전날보다 3.9달러(0.3%) 내린 온스당 1,257.2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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