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임원·간부직, 성과급·임금인상분 전액 반납

한수원 임원·간부직, 성과급·임금인상분 전액 반납

입력 2013-10-31 00:00
업데이트 2013-10-31 15: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원전 비리로 국민적 지탄을 받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임원과 간부직원들이 경영평가 성과급과 임금인상분을 일괄 반납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임원 및 1(갑) 직급 이상은 올해 성과급을, 부장급 이상은 임금 인상분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내년 이후에도 경영성과가 크게 호전되지 않을시 같은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한수원은 전했다.

반납된 성과급 및 임금인상분은 공익적 목적에 사용된다.

한수원은 이와 함께 조석 사장 취임 후 경영 전반의 쇄신을 위해 조직·인사·문화 3대 혁신 방안을 마련,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한수원 측은 “임직원 모두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국민이 안심하는 원전 운영과 경영성과 향상에 매진,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