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서울대병원, 교수 선택진료비 수당 30% 삭감

서울대병원, 교수 선택진료비 수당 30% 삭감

입력 2013-10-23 00:00
업데이트 2013-10-23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대병원이 경영난을 이유로 한시적이지만 의사(교수)들의 선택진료비(특진비) 수당을 3분의 1 가량 깎기로 했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선택진료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달 초부터 재직 교수 500여명의 선택진료비 수당을 30% 줄여 지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삭감 폭은 최대 100만원을 넘지 않도록 했다.

이 같은 수당 조정은 올해 12월까지 3개월동안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올해 적자 규모가 600억원 이상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돼 병원 전체가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되는 가운데, 대다수 교수들의 컨센서스(동의)를 통해 수당을 한시적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선택진료비 수당은 해당 의사(교수)에 대한 환자의 선택진료 건 수나 금액 등에 비례해 지급하는 수당을 말한다.

수당 수준은 교수 개인별로 차이가 크지만, 많게는 선택진료비 수당이 연봉의 30~50%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