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 작년 매출 24조 육박

스마트 기기 작년 매출 24조 육박

입력 2013-08-15 00:00
수정 2013-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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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출시된 개인용 컴퓨터(PC), 태블릿 PC, 스마트폰을 합한 매출이 2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정보기술(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는 최근 한국 시장 분석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PC, 태블릿 PC, 스마트폰을 포함한 스마트 기기의 국내 매출이 23조 7637억원으로 전년보다 1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기기 출하량은 전년보다 1.6% 늘어난 2978만대를 기록했다. 종류별 출하 비중에서 스마트폰은 전체의 76.5%를 차지했다.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활성화로 제품 판매가 늘어나 전년보다 7.4% 더 많이 출시됐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사용 빈도와 시간이 줄어든 PC와, 사용 목적 및 활용도 측면에서 스마트폰과 차별화하지 못한 태블릿의 출하량은 각각 14.0%, 10.1% 감소했다.

 한국IDC는 올해 국내 스마트 기기 시장이 3.2% 성장하고 2017년까지 연평균 1.6%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진 한국IDC 연구원은 “올해는 보조금 규제와 유통구조 개선 움직임으로 스마트폰 부문의 급격한 증가세는 꺾이겠지만 통신사의 LTE-A(어드밴스트) 확산 노력으로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전통적인 PC 부문과 차별화해 정체성을 확립해야 하는 태블릿 부문의 변화가 향후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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