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상반기 일본 첫 추월

중국인 관광객, 상반기 일본 첫 추월

입력 2013-07-01 00:00
수정 2013-07-01 1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규모가 올해 상반기 일본을 처음으로 제치고 국가별 관광객 순위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1~6월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이 174만명으로 잠정 집계돼 외래 관광객 국가별 순위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중국인 관광객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기준으로 중국이 일본을 제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상반기 일본인 관광객은 엔저 현상과 한반도 긴장 등으로 주춤해 전년보다 27% 줄어든 134만명 선에 머물렀다.

중국인 관광객은 한류 열풍, 크루즈 관광 증가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다가 올해 초부터 일본을 추월하며 한국 관광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문광부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라면 연간 집계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제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반기 외래 관광객은 553만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6% 증가했다.

문광부는 올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3.7% 증가한 1천1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