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난방급증…전력수요 최고치 기록

강추위에 난방급증…전력수요 최고치 기록

입력 2012-12-26 00:00
수정 2012-12-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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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에 전기 사용이 급증해 최대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추운 날씨에 전기 난방이 급증하면서 이날 오전 10∼11시에 최대전력수요가 평균 7천589만7천㎾에 달했다.
한파에 전력사용량이 급증해 전력 수급 ‘관심’경보가 발령된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전력거래소 겨울철 전력수급 비상대책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파에 전력사용량이 급증해 전력 수급 ‘관심’경보가 발령된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전력거래소 겨울철 전력수급 비상대책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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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8일 세운 최고기록 7천517만2천㎾를 돌파했다.

공급능력은 7천997만2천㎾였고 예비전력은 398만5천㎾가 됐다.

순간 최대전력수요는 오전 11시1분에 7천658만4천㎾까지 치솟았다.

전력거래소는 오전 10시44분 순간 예비전력이 350만㎾ 미만으로 하락하자 전력수급 경보 ‘관심(300만㎾ 이상 400만㎾ 미만)’을 발령했다.

이번 겨울에 관심 경보가 내려진 것은 7·10·11·12·14일에 이어 여섯 번째다.

전력 당국은 수요관리, 구역전기사업자 전력 공급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급 변화에 따라 열병합 발전소 출력 상향, 전압 조정 등 통해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공급능력을 최대화했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4.5도, 대관령 영하 23.5도를 기록하고 경기, 강원, 충북, 경북에 한파 경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에 매서운 추위가 몰아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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