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시즌 수요 늘어, 가격변동폭도 크지않아

이달 들어 대형마트에서 연어 매출이 크게 늘며 인기 생선 5대 품목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롯데마트가 12월 생선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7.3%의 신장률을 기록, 두배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판매 순위는 고등어, 갈치, 오징어, 연어, 대구 순으로 2008년 이후 연어가 5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마트 측은 “예년에도 연어는 파티용 먹거리로 분류돼 연말이 되면 수요가 늘어난다”며 “최근에는 웰빙 트렌드에 따라 가정에서 육류 대신 연어를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져 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유통업체들이 노르웨이에서 연어를 안정적으로 수입을 하고 있어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다는 점도 도움이 됐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특히 롯데마트는 노르웨이 현지 주문생산 방식으로 생연어를 수입, 원가를 절감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홍성원 글로벌소싱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연어를 훈제, 샐러드 외에도 구이용 먹거리로 즐겨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연어를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