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휴대전화 삼성 첫 1위

세계 휴대전화 삼성 첫 1위

입력 2012-12-20 00:00
수정 2012-12-2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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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점유율 29%… 노키아 제압

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을 누르고 점유율 1위를 차지, ‘결정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HS 아이서플라이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출하량 기준으로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29%를 차지, 지난해보다 점유율이 약 5%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노키아의 점유율은 지난해 30%에서 올해 24%로 떨어져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14년 만에 1위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웨인 램 IHS 수석 애널리스트는 “올해 휴대전화 시장에서 사실상 경쟁력은 스마트폰에 의해 결정됐다고 할 수 있다.”며 “스마트폰은 휴대전화 시장에서 급성장했고 올해 무선 전화 출하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의 성공과 노키아의 어려움은 전적으로 스마트폰 부문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8%로 지난해보다 약 8% 포인트 늘었다. 반면 애플은 지난해 19%에서 올해 20%로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3위를 기록한 노키아는 16%에서 5%로 급감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안드로이드 제품을 생산, 애플을 앞섰다고 IHS는 설명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12-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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