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특집] 외환은행

[금융특집] 외환은행

입력 2012-12-05 00:00
수정 2012-12-0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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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X카드’ 6개월만 써도 혜택이 2배 쑥~

외환카드는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의 지배 아래에 놓이면서 그 위상이 급격히 위축됐다. 신규 카드 출시는 눈에 띄게 줄고 시장점유율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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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2X카드 광고모델인 배우 하지원이 2X카드 50만장 발매 돌파를 홍보하고 있다. 2X카드는 사용한 시간에 비례해 혜택을 주고 있다.  외환은행 제공
외환은행 2X카드 광고모델인 배우 하지원이 2X카드 50만장 발매 돌파를 홍보하고 있다. 2X카드는 사용한 시간에 비례해 혜택을 주고 있다.
외환은행 제공


하지만 1978년 4월 국내 최초 신용카드 발급,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신용카드 지정, 1998년 플래티늄카드 최초 발급 등 외환카드의 역사는 ‘대한민국 신용카드 역사’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로 화려하다. 이런 외환카드가 윤용로 행장 취임 후 신상품을 선보였다. 바로 지난 6월 12일 선보인 ‘2X카드’다. 론스타 시절 떠난 고객을 되찾으려는 윤 행장의 야심작이다.

기존 카드는 많이 쓸수록 혜택이 크지만 이 카드는 사용한 시간에 비례해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6개월만 써도 혜택이 두 배가 되는 식이다. 그래서 ‘고객 라이프 타임(Life Time) 카드’라는 별칭이 붙었다.

더불어 통계분석을 통해 각 연령층에 가장 필요하고 적합한 서비스만 최적화했다.

세 가지 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 우선 젊은 세대를 겨냥한 ‘2X 알파카드’는 커피전문점 최고 50% 할인과 편의점 최대 10% 할인이 장점이다.

알뜰살림족을 겨냥한 ‘2X 베타카드’는 관리비 최대 10% 할인과 대형마트 최대 5% 할인이, 중·장년층의 웰빙라이프를 위한 ‘2X 감마카드’는 의료업종 최대 10% 할인과 골프업종 최대 10% 할인이 특징이다. 발급비중으로 놓고 보면 알파카드(49.2%) 인기가 가장 높다. 그 다음은 베타카드(31.2%)다.

이 카드의 광고모델인 배우 하지원과 개발자인 외환은행 직원(이원웅 과장)이 모두 1978년생으로 외환은행 신용카드가 처음 출시된 해에 태어났다는 점도 흥미롭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2012-12-0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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