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값 다시 하락…사상 최저 수준 추락

D램값 다시 하락…사상 최저 수준 추락

입력 2012-12-03 00:00
수정 2012-12-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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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 가격도 하락

PC의 핵심 메모리 반도체인 D램 가격이 다시 하락해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는 DDR3 2Gb(기가비트) 256Mx8 1333/1600MHz의 11월 하반월 고정거래 가격을 0.80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11월 상반월 0.83달러보다 3.61% 하락한 가격이다.

이 제품은 2010년 9월 4.34달러를 기록했으나 반도체 생산 업체가 무더기로 제품을 출하하면서 가격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 10월 하반월과 11월 상반월 연속해 D램 고정가가 0.83달러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멈추는 듯했으나 다시 떨어진 것이다.

다른 D램 제품도 가격이 내려갔다.

DDR3 4GB(기가바이트) SO-DIMM 1333/1600MHz와 DDR3 2GB SO-DIMM 1333/1600MHz도 11월 상반월 보다 각각 3.17%, 2.78% 하락한 15.25달러와 8.75달러로 책정됐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의 비중이 큰 낸드플래시도 가격이 떨어졌다.

11월 하반월 낸드플래시 64Gb 8Gx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4.98달러로 11월 상반월의 5.40달러보다 7.78% 하락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9월 하반월 8.95% 상승한 이후 10월 상반월 17.14%, 10월 하반월 10.62% 등 오름세를 보이다 11월 상반월에 2.17% 떨어졌다.

업계는 D램 생산 업체가 재고 압박을 겪고 있으나 생산을 줄이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가격이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낸드플래시는 재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가격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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