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문화 마케팅’ 또 대박?

하나銀 ‘문화 마케팅’ 또 대박?

입력 2012-11-12 00:00
수정 2012-11-1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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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광해’ 적금 성공 이어 드라마 ‘마의’ 연계예금 출시

영화 ‘도둑들’,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성공을 거둔 하나은행이 드라마 ‘마의’에서도 재미를 볼 수 있을까.

하나은행은 드라마 ‘마의’ 시청률이 높을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온라인 전용 ‘하나 드라마 정기예금 마의’를 12일부터 판다. ‘마의’ 시청률이 15% 미만이면 연 3.3%, 15% 이상이면 연 3.35% 금리를 지급하는 1년제 정기예금이다. 금리는 12일부터 23일까지 모집기간 시청률 가운데 가장 높은 회차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총 모집금액이 150억원 이상이면 시청률과 관계없이 연 3.35%다. 단 1인당 최대 가입 금액은 5000만원, 총 모집한도는 200억원이다.

하나은행은 또 온라인 전용 ‘하나 e-플러스 공동구매 적금’을 12일부터 30일까지 판다. 모집계좌가 많을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1·2·3년제 자유적립식으로 만기 3년제 기준 ▲500계좌 미만 모집 시 연 4.2% ▲500계좌 이상 모집 시 연 4.3% ▲1000계좌 이상 모집 시 연 4.4%의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모집 기간 중 드라마 ‘마의’의 시청률이 15% 이상이면 연 0.1% 포인트 금리가 더해진다.

하나은행은 2008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시작으로 영화, 드라마와 연계된 상품을 내놓고 잇달아 성공을 거뒀다. 지난 7월 영화 ‘도둑들’과 연계한 ‘하나 e-플러스 공동구매 적금’은 예상 목표치를 훌쩍넘는 1000만 관객을 넘으면서 가입자 전원에게 1년제 3.6%, 2년제 4.4%, 3년제 4.8%의 최고 금리를 확정했다. 지난 9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연계 출시된 적금도 역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가입자 전원에게 1년제 3.6%, 2년제 4.3%, 3년제 4.7% 금리로 확정하게 됐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2-11-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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