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평회 명예회장 조문행렬 이틀째…YS 빈소 방문

구평회 명예회장 조문행렬 이틀째…YS 빈소 방문

입력 2012-10-21 00:00
수정 2012-10-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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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창업고문인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21일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국내 정·관계와 재계 추모객의 발길이 이틀째 이어졌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전날 조화를 보낸 데 이어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된 빈소를 직접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김 전 대통령은 한 살 많은 구 명예회장과 서울대 문리대 동기 동창으로 남다른 교분을 쌓아왔다. 1951년 김 전 대통령은 철학과를, 구 명예회장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날 빈소에 조화를 보내 고인이 기업가로서 일궈낸 업적을 기리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사공일 전 무역협회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범 LG그룹’ 창업 1세대 중 유일한 생존자로 고인의 친형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도 이날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구자학 아워홈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의 추모 행렬도 이어졌다.

구 명예회장은 20일 오전 9시께 향년 86세로 숙환으로 별세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5일간 치러진다. 영결식은 오는 24일 오전 7시, 발인은 오전 7시50분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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