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75% “배춧값 올랐지만 김장한다”

소비자 75% “배춧값 올랐지만 김장한다”

입력 2012-10-21 00:00
수정 2012-10-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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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우수고객 조사

배추 가격이 급등했지만 국내 소비자의 75%는 김장을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마트는 21일 우수고객 1천16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8%가 ‘올해 김치를 담그겠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7.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김장을 하는 이유에 대해선 과반이 넘는 50.4%가 ‘안전성 때문’이라고 했고, 32.6%는 ‘직접 담근 김치가 입맛에 맞는다’고 응답했다.

또 ‘배추를 직접 사서 담근다’는 답변이 전체의 58.4%로 작년보다 7.0%포인트 감소한 반면, 절임배추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7.0%포인트 증가한 41.7%로 집계됐다.

김장시기는 12월초라는 답변이 전체의 33.4%로 가장 많았고, ‘11월 하순’(26.1%), ‘11월 중순’(25.1%) 등이 뒤를 이었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곡물팀장은 “배추가격 상승 추세속에서도 김장 수요는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며 “절임배추를 선호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절임배추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예약 판매하고 확보물량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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