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佛의 한국차 견제 쓸데없는 일”

EU “佛의 한국차 견제 쓸데없는 일”

입력 2012-10-05 00:00
수정 2012-10-0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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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감시’ 요청 검토중이지만 수출 증가 주장은 사실 아니다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한국 자동차가 유럽에서 불공정 경쟁을 한다는 프랑스의 주장에 대해 EU집행위원회 핵심관계자가 ‘쓸데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EU집행위의 통상 담당 카렐 데 휘흐트 집행위원은 “한국 자동차의 EU 수출에 대해 ‘우선 감시’ 조치를 해달라는 프랑스의 요청을 검토 중이지만, FTA 때문에 (한국차의 유럽)수출이 증가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4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이 보도했다. 휘흐트 위원은 한-EU FTA 서명 및 유럽의회 비준 책임자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지난 8월 자국 자동차업체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현대·기아차 등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우선감시’ 조치를 EU에 요청한 바 있다. 우선감시 요청은 긴급 수입제한 조치(세이프가드)의 전 단계로 EU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휘흐트 위원은 “프랑스에서 한국산 자동차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았으며, 대다수 한국차는 유럽에서 조립됐다.”고 지적한 뒤 “FTA 발효 이후 오히려 EU의 무역 손실이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발간된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레스도 “프랑스 내 점유율이 3%에 불과한 현대·기아차를 ‘악역’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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