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회장 세계 부자 100위에

이건희 삼성회장 세계 부자 100위에

입력 2012-09-24 00:00
수정 2012-09-2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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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발표 통신재벌 슬림 1위·빌 게이츠 2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세계 100대 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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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회장
이건희 삼성회장


이건희 회장은 22일(현지시간) 순자산 규모가 100억 달러(약 11조 1700억원)로 평가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BI)에서 100위를 차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영업일마다 순자산 가치를 평가, 매일 오후 5시 30분 그날의 세계 최고부자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블룸버그 통신이 순위 집계 인원을 40명에서 100명으로 늘리면서 100대 부자 클럽에 합류했다.

세계 최고의 부호는 순자산이 745억 달러로 평가된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다. 세계 1위 부자 자리를 도맡아 오다 2010년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억만장자 순위에서 슬림에게 밀려났던 미국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648억 달러로 2위에 머물렀다. 패션 브랜드 ‘자라’ 등을 소유한 스페인 의류기업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올해 자산이 50% 이상 급증한 데 힘입어 자산 531억 달러를 기록, 3위로 뛰어올랐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481억 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최고 부자는 13위를 기록한 리카싱(李嘉誠) 홍콩 청쿵그룹 및 허치슨 왐포아 회장으로, 264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20대 갑부인 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급락하는 바람에 79위로 밀려났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2012-09-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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