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中왕치산 부총리 회동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中왕치산 부총리 회동

입력 2012-08-29 00:00
수정 2012-08-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월 리커창 이어… 中 투자 확대 관심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28일 중국 베이징의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차기 정치국 상무위원에 선임돼 최고지도부 일원이 될 것이 유력시되는 왕치산(王岐山) 부총리를 만났다. 이 사장은 앞서 지난 6월에는 중국의 차기 총리로 사실상 내정된 리커창(李克强) 부총리를 예방한 바 있다. 이 사장이 거대시장인 중국에 몰두하는 형국이어서 삼성의 대중 투자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중국삼성은 이날 이 사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왕 부총리를 만나 삼성전자의 반도체 등 중국 투자에 대한 현황을 설명하고 중국 정부에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이 중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명보험과 화재보험 등 금융부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왕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외국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삼성의 투자를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2012-08-29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