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종합병원 음식점 절반은 위생불량

서울 대형종합병원 음식점 절반은 위생불량

입력 2012-08-10 00:00
수정 2012-08-10 09: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내 대형 종합병원에 입점한 음식점 중 절반 이상이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병상이 500개 이상인 18개 대형 종합병원 구내에서 영업중인 음식점 41곳을 점검해 이 중 22곳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 초대형 종합병원의 한식당과 중식당은 칼에 녹이 슬었는데도 이를 갈기는커녕 세척하거나 살균하지도 않고 계속 써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 대학병원에서는 구내 음식점 5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유통기한이 지난 김·후추·케첩·겨자·기름·젓갈 등이 발견되는가 하면, 건강진단도 받지 않은 종업원이 주방에서 음식물을 취급하기도 했다..

다른 대학병원에서는 음식과 조리기구를 청결하지 않은 바닥 등에 보관하거나 종업원이 위생모를 쓰지 않고 음식물을 취급한 식당 3곳이 적발됐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의뢰하고 3개월 이내에 위반사항 개선을 재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병상이 500개 이상인 서울 시내 대형 종합병원 24곳 중 민간 사업자가 병원과 임대 계약을 해 임대료를 지불하고 운영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합뉴스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방배카페골목 방문… “골목상권, 지속 가능한 브랜드화 필요”

이숙자 운영위원장(대한민국 운영위원장협의회장, 국민의힘 서초2)은 지난 15일 방배카페골목에서 진행된 상권 활성화 축제 ‘방가방카’에 참석해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 활동을 진행했다. 방배카페골목은 이동과 휴식, 만남 등이 이뤄지는 생활권 골목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지역 상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골목을 이용하며 느낀 점과 상권이 지역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이와 함께 상권 환경 개선과 이용 편의성에 관한 의견도 이어지며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방가방카’ 축제가 열린 방배카페골목은 1970~80년대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졌던 장소로, 현재도 축제·문화행사·일상 방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람들이 찾는 생활권 골목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대별로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지만 꾸준한 이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내 상권으로서의 역할이 확인된다. 이 위원장은 “방배카페골목은 70~80년대 많은 시민이 찾던 공간이었으며, 서울시 상권분석에서도 인사동·성수동과 함께 방문이 많은 지역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서울시와 서초구의 협력이 중요
thumbnail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방배카페골목 방문… “골목상권, 지속 가능한 브랜드화 필요”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