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기업체감경기, 2월이후 가장 나쁘다”

“다음달 기업체감경기, 2월이후 가장 나쁘다”

입력 2012-06-26 00:00
수정 2012-06-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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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BSI 조사결과…수출·내수 부진 탓

다음달 기업체감경기가 지난 2월이후 가장 나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7월 전망치 원지수는 89.7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26일 밝혔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인이 긍정적으로 보는 이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6월 실적치(90.4)도 올해 1월(88.6)이래 4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이는 유럽발 금융위기가 전세계 실물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이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부동산경기 침체와 가계부채 등에 영향을 받아 민간소비가 위축된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고용(100.7)을 제외한 내수(97.6), 수출(97.9), 투자(97.6), 자금사정(93.3), 재고(106.2), 채산성(93.4)이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경공업(88.2), 중화학공업(88.0) 등 제조업(88.0)과 서비스업(92.0) 모두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 6월 실적치는 90.4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부문별로는 내수(97.6)와 수출(98.5), 투자(98.3), 자금사정(93.4), 재고(107.3), 채산성(91.9)이 부진했다. 다만 고용(100.7)만이 호전됐다.

업종별로는 경공업(92.6), 중화학공업(91.3) 등 제조업(91.6)과 서비스업(88.9)이 모두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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