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水처리 세계 10위 ‘이니마’ 인수 완료

GS건설, 水처리 세계 10위 ‘이니마’ 인수 완료

입력 2012-06-02 00:00
수정 2012-06-0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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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세계적 수(水)처리 업체인 스페인 ‘이니마’ 인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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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수(오른쪽) GS건설 사장과 멤비엘라 이니마 사장이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니마 본사에서 열린 이니마 인수 축하행사에서 한식구가 된 것을 기념하며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GS건설 제공
허명수(오른쪽) GS건설 사장과 멤비엘라 이니마 사장이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니마 본사에서 열린 이니마 인수 축하행사에서 한식구가 된 것을 기념하며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GS건설 제공


GS건설은 1일 허명수 사장과 주요 임직원들이 최근 스페인 건설그룹인 OHL에 이니마 매입 대금을 완납하고 인수 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마드리드 이니마 본사를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GS건설은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유럽 글로벌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데 성공, 세계적인 수처리 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GS건설이 인수한 이니마는 역삼투압방식(RO) 담수플랜트 시장에서 세계 10위권에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200개 이상의 수처리 플랜트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알제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하루 20만t의 바닷물을 담수화할 수 있는 시설을 준공했다.

허 사장은 “이니마 인수를 계기로 GS건설이 세계적인 종합수처리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니마를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이상을 실현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수처리업체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12-06-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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