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농협銀, ‘국내銀 최초’ 고정금리 장기대출 출시

하나·농협銀, ‘국내銀 최초’ 고정금리 장기대출 출시

입력 2012-05-15 00:00
수정 2012-05-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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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이 고정금리 장기대출에 나선다.

하나은행과 농협은행, 주택금융공사는 15일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시장유동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격대출 출시 기념식’을 가졌다.

적격대출이란 장기 고정금리 대출을 위해 유동화에 적합한 조건으로 판매되는 대출을 말한다. 유동화 기관은 이 대출을 매입해 주택저당증권(MBS) 등의 형태로 유동화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이 고정금리 장기대출을 취급하게 되면 주택금융공사가 매입 후 MBS 등으로 현금화해 대출재원을 확보, 10~30년 만기의 장기대출 취급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내 시중은행의 고정금리 장기대출 출시는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이 최초다. 지난 3월부터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씨티은행이 취급해온 이 상품을 취급하는 은행은 모두 4개로 늘어나 보다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국내 시중은행의 참여로 적격대출이 시장의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앞으로 내집 마련을 위한 고정금리 장기대출은 국내 주택금융 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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