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사기(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인터넷 대출 중단이 전 은행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일부터 인터넷 및 스마트폰을 통한 예금담보대출을 중단했다. 기업은행도 인터넷 예금담보대출 및 직장인 신용대출을 중단했고, 농협도 4일부터 예금담보대출과 우수고객 신용대출을 잠정 중단했다. 앞서 우리·국민·신한은행 등도 인터넷 대출을 중단한 바 있다. 은행들은 공인인증서 등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한 뒤 다음달쯤 대출을 재개할 계획이다.
2012-05-05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