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이상 질환ㆍ상해율 높아도 보험가입률 저조

60세이상 질환ㆍ상해율 높아도 보험가입률 저조

입력 2012-05-01 00:00
수정 2012-05-01 12: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보험개발원 조사 결과…전체 가입률의 59% 수준

60세 이상 고령자는 노인성 질환, 치매, 골절 등 질병이나 상해 발생률이 매우 높은데도 보험가입률은 전체 가입률의 5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14세 이하 어린이와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상해나 질병을 분석한 결과 15∼60세 미만 연령대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방어능력, 주의력이 부족한 탓에 상해사고 발생률이 성인 발생률보다 약 4.9배 높았다.

암은 성인과 달리 백혈병, 뇌종양, 림프종 등 소아암이 많았다. 장염, 폐렴, 식중독 발병은 성인보다 약 3배 이상 높았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보험가입률은 44.3%로 집계됐다. 전체 가입률 75.4%의 58.8% 수준에 그친 것이다. 40대와 50대 보험가입률은 각각 88.4%, 84.7%로 매우 높았다.

60세 이상 고령자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백내장, 당뇨병, 고혈압질환, 신부전증, 간질환 등 노인성 질환이 약 6.46배, 골절은 약 1.96배, 치매는 약 51배 높게 발병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 상품을 고를 때 어린이와 고령자의 상해 또는 질병 발생 특성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