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미래사회 최고 위험은 양극화ㆍ저출산ㆍ고령화”

“미래사회 최고 위험은 양극화ㆍ저출산ㆍ고령화”

입력 2012-04-01 00:00
업데이트 2012-04-01 12: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설문조사 결과…”우리사회 지향가치는 공정경쟁ㆍ기회보장”

일반 시민이 미래사회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소득ㆍ계층 간 양극화를 꼽았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중장기 보고서 정책과제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일반 시민 1천 명과 기업 최고경영자(CEO) 1천 명을 상대로 지난 3월2~28일 설문조사를 했다.

기재부가 1일 발표한 이 결과를 보면 시민의 48.2%가 소득양극화와 사회계층갈등을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대비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저출산ㆍ고령화(40.1%)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28.5%)는 그다음이었다.

기업인은 저출산ㆍ고령화를 긴급 과제라고 답한 비율이 66.4%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양극화 47.8%, 자원ㆍ에너지 고갈 25.7%였다.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로는 일반 시민의 37.8%, 기업인의 35.4%가 공정경쟁과 기회보장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다른 가치에서는 선호도가 엇갈렸다. 일반시민은 공정경쟁ㆍ기회보장에 이어 국민의 삶의 질 향상(35.5%)을 지향해야 할 가치로 들었다. 국가 경쟁력 제고(14.4%)는 그다음이었다.

기업인들은 국가 경쟁력 제고(34.7%), 국민 삶의 질 향상(25.4%), 국제사회의 영향력 강화(4.5%) 순이었다.

기업인들은 과제별 대책(복수응답)으로 저출산ㆍ고령화 대처를 위해 보육부담 완화 등 출산율제고(76.1%), 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49.6%)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54.1%), 서비스산업 육성(29.5%), 기업에 세제지원(26.5%)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사회통합 대책으로는 공정경쟁을 통한 계층이동(64.9%), 기부문화 등 사회적 자본 확충(33.6%), 누진 세제 강화(30.2%)를 거론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