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3000억대 PF사업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건설경기 새 지표 되나

2조3000억대 PF사업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건설경기 새 지표 되나

입력 2012-03-21 00:00
수정 2012-03-2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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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의향서 접수 앞두고 8개 업체 사전 참여 밝혀

2조 3000억원대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인 ‘김포 한강시네폴리스’(조감도)의 순항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 옆에 대규모 영상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이 사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것이어서 향후 건설경기를 가늠할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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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동산·건설업계에 따르면 김포도시공사가 이날까지 한강시네폴리스에 대한 사전참여 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대형 금융회사를 포함한 8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오는 5월 30일 의향서 접수를 앞두고 미리 시장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자리였다.”면서 “대형 건설업체들은 본 의향서 접수 때 참여 여부를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의향서 접수가 마무리되면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8월쯤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해 사업이 궤도에 오를 예정이다. 공사 측은 앞서 열린 현장 투자자 설명회에 50여개 업체가 참가해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강시네폴리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대에 270만㎡ 규모로 영상문화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PF사업 도중 출자자 간 이해관계가 얽혀 표류하는 사례가 많아 추후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03-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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