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콜롬비아 베요 하수처리장 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 스페인 악시오나 아구아와 함께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콜롬비아 메데인시(市) 공공사업청(EPM)에서 발주한 것으로 수도 보고타에서 서북쪽으로 240m 떨어진 베요시(市)에 하루 처리용량 43만t의 하수처리 시설을 짓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중남미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2010년 10월 콜롬비아에 보고타 지사를 개설한 이후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공사를 따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남미 건설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악시오나 아구아와 함께 기자재 공급, 건설,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동 수행하며 착공일로부터 48개월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기존 중동 중심의 국외 시장을 중남미, 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등으로 넓혀 해외에서만 올해 100억 달러 이상을 수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현대건설은 중남미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2010년 10월 콜롬비아에 보고타 지사를 개설한 이후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공사를 따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남미 건설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악시오나 아구아와 함께 기자재 공급, 건설,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동 수행하며 착공일로부터 48개월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기존 중동 중심의 국외 시장을 중남미, 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등으로 넓혀 해외에서만 올해 100억 달러 이상을 수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12-03-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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