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20선 일진일퇴…단기급등 부담

코스피 2,020선 일진일퇴…단기급등 부담

입력 2012-02-21 00:00
수정 2012-02-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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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2,030선 돌파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21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52포인트(0.08%) 오른 2,026.4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85포인트(0.14%) 내린 2,022.05으로 시작했다가 곧바로 반등했지만 횡보 중이다. 2,000선 돌파 후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시장에는 이날 대외 호재가 풍성해 상승세를 예상했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이 20일(현지시간)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을 확정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져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줄었다.

중국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해 세계 각국의 유동성 공급에 동참했다.

이날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가 42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달 들어 3일과 16일을 제외하고는 연일 주식 매수에 나섰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가 단기급등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해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

기관은 714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자산운용사는 3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7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여서 전체적으로 1천18억원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업종별로 전기전자(1.27%), 유통업(0.94%), 보험(0.54%) 등이 오르고 운수창고(-1.51%), 은행(-1.39%), 건설업(-1.28%)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는 장중 119만7천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이닉스(1.94%), 삼성생명(0.92%), POSCO(0.73%) 등이 상승했고 KB금융(-2.02%), 현대중공업(-1.85%), LG전자(-1.6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6포인트(0.46%) 오른 542.79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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