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수입차 손뗀다

두산, 수입차 손뗀다

입력 2012-02-21 00:00
수정 2012-02-2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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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재규어 딜러십 반환 “차량정비 서비스는 계속”

두산그룹이 수입차 딜러 사업을 그만둔다. 두산은 20일 계열사인 DFMS를 통해 벌여온 혼다코리아와 재규어 랜드로버 수입차 딜러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2004년 혼다코리아와 딜러십을 맺었고 지난해부터 재규어 랜드로버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 혼다코리아 전시장 1곳, 경기도 분당에 재규어 랜드로버 전시장 1곳을 두고 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최근의 모든 상황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며 관련 회사들과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차량정비 등 서비스에서 고객의 불편이 없도록 차량판매 종료 뒤에도 일정 기간 서비스센터를 연장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DFMS의 최대 주주는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으로 지분의 21.75%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14.5%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14.5% ▲박용만 두산 회장 7.73%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 7.72%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5.14% 등 두산그룹 일가가 전체 지분의 70% 이상을 갖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2-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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