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개월만에 장중 2,000선 회복

코스피 6개월만에 장중 2,000선 회복

입력 2012-02-08 00:00
수정 2012-02-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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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12거래일 만에 매수 전환

코스피가 6개월 만에 장중 2,000선을 되찾았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1시25분 현재 전날보다 17.87포인트(0.90%) 오른 1,999.4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0.18% 상승한 1,985.21로 개장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키워 11시10분께 2,000선을 넘어섰다.

옵션 만기를 하루 앞두고 수급이 불안해질 우려가 개장 전에 나왔지만 이렇다 할 충격은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장 초반 매도우위를 보였던 기관이 12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1천582억원, 기관은 154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천66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종우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작년 8월 이후 흔들린 시장이 어느 정도 제자리를 찾았다. 재료, 펀더멘털, 수급의 3박자가 맞아떨어진 덕분이다. 이런 상황이 좀 더 이어져 2,100선을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8월4일의 2,018.47 이후 6개월 동안 2,000선을 밑돌았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와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따라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탓이었다. 작년 9월26일 장중에 1,644.11까지 밀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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