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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소형·친환경 대세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소형·친환경 대세

입력 2012-01-09 00:00
업데이트 2012-01-0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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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일 현대기아차 등 40여 개 업체 참가

세계 4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인 ‘북미 국제 오토쇼(NAIAS,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9일(현지시간) 개막한다.

디트로이트 중심부에 위치한 약 6만5천㎡(1만9천700평) 규모의 코보센터에 세계 40여 개 업체 51개 브랜드가 차량 500대 이상을 전시한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차와 콘셉트카는 작년과 비슷한 40여 종이다. 방문객은 작년 73만5천명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9~10일 전 세계 언론에 전시장을 공개하는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2일까지 관련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행사와 자선행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가 차례로 진행된다.

올해 모터쇼에서는 ‘몸집을 줄인’ 중소형 차가 대세를 이루며 수년간 자동차업계의 대세였던 친환경 하이브리드차, 미래에 대한 구상을 담은 콘셉트카도 다수 공개된다.

디트로이트에 근거지를 두고 행사를 주도해온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가 새해 시장 공략을 시작하며 작년 고전했던 일본 업체의 반격도 이 모터쇼에서 시작된다.

한국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참가한다.

현대차는 터보 엔진을 탑재한 벨로스터 터보를 처음 공개하며 제네시스 쿠페 F/L도 소개한다.

아울러 양산차 12대와 엘란트라 전기차, 투싼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2종을 전시한다.

기아차는 K5 레이스카와 K5 하이브리드, 쏘울, 포르테 등 양산차를 전시한다.

모터쇼에서 발표되는 ‘북미 올해의 차’에 후보로 오른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최종 승자가 될지도 관심사다.

GM은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소형 해치백 쉐보레 소닉 RS, 대형차 중심의 캐딜락에서 선보이는 콤팩트 세단 ATS, 크라이슬러는 닷지 브랜드의 스포츠 세단 차저 레드라인과 콤팩트 세단 2013년형 닷지 다트를 소개한다.

BMW 액티브 하이브리드, BMW i3, i8 콘셉트카를, 도요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NS4 콘셉트카와 렉서스 LF-LC 콘셉트카를, 혼다는 어코드 NSX 슈퍼카 콘셉트카를 각각 공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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