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FTA는 무역 2조달러 진입 큰 걸음”

박재완 “FTA는 무역 2조달러 진입 큰 걸음”

입력 2012-01-02 00:00
수정 2012-01-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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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물가 낮추고 소비자 선택권ㆍ일자리도 확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보완대책이 직접 피해 보전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가 ‘한ㆍ미 FTA 비준에 따른 추가 보완대책’을 발표한 뒤 과천청사에서 가진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피해분야의 경영과 소득안정을 뒷받침하는 다각적인 세제지원과 제도개선 방안도 대책에 포함했다. 한·미 FTA는 우리나라의 생존에 꼭 필요한 수출시장을 개척해 무역 2조 달러 시대로 가는 큰 걸음이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한·미 FTA는 서민의 생활물가를 낮추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과 일자리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번 추가 보완대책에서 농어민 등에 대한 재정지원 규모가 24조1천억원으로 작년 8월 대책(22조1천억원)보다 2조원 늘어났다. 면세유 공급 등 일몰(적용기간) 연장으로 지속하는 세제지원 29조8천억원을 더하면 총 지원규모는 54조원 수준이다.

박 장관은 “정부는 이번 대책이 한·미 FTA로 인한 농어민과 중소 상공인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해당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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