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망고폰 ‘노키아 루미아710’ KT서 출시

국내 첫 망고폰 ‘노키아 루미아710’ KT서 출시

입력 2011-12-22 00:00
업데이트 2011-12-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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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윈도폰 7.5를 탑재한 국내 첫 망고폰 ‘노키아 루미아710’이 출시된다.

한국노키아와 KT, 한국MS는 ‘노키아 루미아710’ 스마트폰의 예약가입을 22일부터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출시일은 26일이다.

루미아710은 PC의 윈도OS·오피스 프로그램과 완벽하게 호환된다는 것이 강점이다.

MS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스마트폰에서도 작성·편집·확인할 수 있고 이메일과 일정도 아웃룩으로 연동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문서 작업과 일정 관리를 자주 사용하는 기업인, 직장인, 학생 등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지인들의 통화·문자·이메일과 페이스북·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파악하는 ‘피플 허브’와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인 ‘스카이드라이브’도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장터인 ‘마켓플레이스’에는 현재 4만여개의 앱이 등록돼 있으며, 월평균 3천여개의 신규 앱이 등록된다.

KT의 ‘올레내비’와 ‘카카오톡’ 등 킬러앱들도 내년 상반기 중 제공될 예정이다.

3.7인치 화면에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퀄컴의 1.4㎓(기가헤르츠) 프로세서를 달았다.

색깔은 검정색과 흰색 두 가지이지만, 다섯 가지 색깔의 커버를 별도 판매한다.

구입 가격은 2년 약정으로 월 3만4천원 요금제 기준 36만원, 월 6만4천원 요금제 기준 28만원이다.

KT는 예약가입 고객 선착순 710명에게는 노키아 정품 커버와 노키아 블루투스 헤드셋을 증정한다.

강국현 KT 개인프로덕트&마케팅본부 상무는 “KT는 2009년 아이폰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 이래 새로운 OS를 탑재한 윈도폰을 국내 유일하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OS의 최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폴린 앙(Pauline Ang) 한국노키아 지사장은 “국내 시장에 노키아 루미아710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이 제품을 통해 고객들이 더 쉽고 더 빠른 스마트폰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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