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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50선 회복’경계심 여전’

코스피 1,850선 회복’경계심 여전’

입력 2011-10-19 00:00
업데이트 2011-10-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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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70원 급락 1,131.90원

코스피가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으로 전일보다 소폭 상승했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02포인트(0.93%) 오른 1,855.92로 장을 마쳤다.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가용 재원을 현재의 4배 이상인 2조유로(약 3천150조원)로 늘리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코스피의 안정에는 도움을 줬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았다. 외국인이 306억원을, 기관은 1천10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에 개인은 589억원을 순매수했고, 우정사업본부 중심의 ‘기타계’는 77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73억원, 비차익거래 1천345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1천41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EFSF 2조유로 증액 논의는 굉장한 호재이지만 혹시 기대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논의가 풀리는 것이 아닌지, 해결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나오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5.68%, 운수창고가 2.18% 상승했고, 의료정밀, 철강금속, 보험, 운송장비, 음식료품이 각각 1% 이상 올랐다. 통신과 기계, 증권, 은행은 1% 미만의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1% 이상 올랐고 기아차가 3.64% 급등했다. 한국전력은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몰려 6.76% 급등했다. SK텔레콤은 외국계 매도로 2.43% 이상 떨어졌다.

인텔의 실적호조로 ‘인텔효과’가 기대됐으나 삼성전자는 0.34% 오르는 데 그쳤고, 하이닉스는 오히려 0.23%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4포인트(0.98%) 오른 488.17로 장을 마쳤다.

JYP엔터가 다음 달 가수 ‘원더걸스’ 복귀를 앞두고 이틀 연속 상한가로 올라갔다.

액트는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2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 여파로 전날보다 13.70원 급락한 1,131.90원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0.35% 올랐으나 대만 가권지수는 0.08%, 상하이종합지수는 0.25%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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