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석유제품저장업 진출

현대오일뱅크 석유제품저장업 진출

입력 2011-10-12 00:00
업데이트 2011-10-12 00: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울산신항에 1000억 저장시설… “동남권 油化기지 목표”

현대오일뱅크가 10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석유제품 저장사업에 진출하는 등 신규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
이채익(왼쪽부터) 울산항만공사 사장과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한홍교 울산지방해양항만청장, 조치현 한국항만기술단 사장 등이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신항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유류 저장시설 착공식에서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 삽을 뜨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이채익(왼쪽부터) 울산항만공사 사장과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한홍교 울산지방해양항만청장, 조치현 한국항만기술단 사장 등이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신항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유류 저장시설 착공식에서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 삽을 뜨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는 11일 울산 울주군 온산 울산신항에 석유와 석유화학제품을 저장할 수 있는 대규모 유류 저장시설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과 한홍교 울산지방해양항만청장, 이채익 울산항만공사 사장, 조치현 한국항만기술단 사장, 손효원 현대엠코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유류저장 시설은 남항부두 8만 6800㎡ 부지에 최대 5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과 30만㎘ 규모의 저유소 시설 40여개를 갖췄다. 총 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3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최근 제2 고도화설비 상업가동과 일본 코스모오일과의 BTX(벤젠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공정) 합작사업에 이은 현대오일뱅크의 신사업 진출의 하나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270만t 규모의 국내 석유제품 물동량과 일본, 싱가포르 화주의 환적 제품 물동량을 유치해 동남권 최대의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 물류기지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10-12 19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