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LA 컨테이너 터미널 개장

현대상선, LA 컨테이너 터미널 개장

입력 2011-02-19 00:00
수정 2011-02-1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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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항 시설 이전… 연간 화물처리 능력 25% 향상

현대상선은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항에서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 개장식을 가졌다. 새롭게 개장한 터미널인 CUT(California United Terminals)는 1992년 개장해 19년간 운영하던 롱비치항의 기존 터미널을 LA항으로 이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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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항의 현대상선 터미널(CUT)에 68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싱가포르호가 접안하고 있다.  현대상선 제공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항의 현대상선 터미널(CUT)에 68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싱가포르호가 접안하고 있다.
현대상선 제공
개장식에는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제럴딘 나츠 LA항만 청장 등 250여명의 관계자와 교민이 참석했다.

새 터미널에는 주 1회 6800TEU급 선박과 4500TEU급 선박이 각각 기항한다. 연간 화물처리량은 120만TEU로 이전 96만TEU보다 25%가량 향상됐다. 터미널에는 겐트리크레인 4기와 GPS 화물위치정보서비스 등이 갖춰져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상선은 2013년에는 로테르담 컨테이너에 전용터미널을 개장할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2-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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